담양 전통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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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한상 (1인) 18,000원

홍어찜 소쇄원(1인) 29,000원

떡갈비 소쇄원(1인) 29,000원

 

떡갈비 (소)8,000원 (대)15,000원

육전 (소)8,000원 (대)15,000원

홍어삼합 (소)8,000원 (대)15,000원

보리굴비 15,000원

홍어찜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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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와 가장 가까운 담양의 고서에 위치한 전통식당

 

식당의 평도 좋은 편이어서 역시 오픈시간(11:00)에 맞춰 방문해 보았다.

 

 

차 주차한 후 바로 메뉴판이 걸려 있어 미리 주문할 메뉴 정하면서 들어갈 수 있게? ㅎ

 

 

들어가는 입구가 어릴적 외가 시골집 방문했던 기억이 나게 하는 곳이었다.

 

 

3대가 함께 하는집이라니 오래된 식당이름처럼 전통이 있는 곳인가보다.

며칠전에 알게 된 곳인데, 그러고 보면 내가 안가보고 모르는 나름 유명한 식당은 집과 가까운 근교에도 아직도 많은 것 같다.

 

 

항아리 보니 진짜 시골집이네 

 

 

밖에서 이미 메뉴는 확인하고 들어왔지만 조금 더 고민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보리굴비를 딱히 좋아하지 않기에 담양 한상 + 먹고 싶던 육전과 홍어찜을 주문할까, 아님 홍어찜 소쇄원으로 할까 

결국 홍어찜 소쇄원으로 주문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 오픈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부터 내가 있던 룸에는 이미 만석이고, 밖을 보아도 계속 손님들이

밀려 드는 것 같았다. 식당의 전체적인 크기는 모르기 때문에 좌석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겟지만 계속 밀려드는 듯 했다.

 

주문한 순서대로 음식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식탁위에 차려진다. 

 

 

 

보쌈고기와 묵은지

 

 

숙주가 살짝 익으면 함께 먹으라는 멘트와 함께 나오는 소불고기

 

 

기대하지 않았던 보리굴비, 생각보다 살도 부드러운 면이 있어서 기존에 타식당에서 맛보았을때보단 입에 맞았다.

 

아마도 이 보리굴비랑 먹으라고 함께 나온 흑미밥인듯.

 

간장게장, 구운김에 밥 올리고 게장 올려서 먹으면 맛조합이 끝내준다.

조미 안된 마른 김 좀 사야겠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다.

 

 

 

 

소쇄원 선택한 이유인 홍어찜과 육전

의외로 보리굴비가 입에 맞았다면,

홍어찜과 육전은 생각보다 별로.

홍어찜은 쫄깃한 맛보단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 ( 이런 식감 별로 )에 삭힌 맛이 덜해 탁 쏘는 맛이 없다.

찜으로 해도 그 느낌때문에 좋아하는데 아쉽다. 육전도 그냥 흔하디 흔한 전 같은 느낌이라 기대 이하였다.

 

 

그냥 담양 한상으로 먹을껄 하는 후회(?) 잠깐 했지만, 맛보지 않았다면 그것도 후회했을꺼란 생각에

잘 선택(?) 했다 생각하기로 했다.

 

 

무조림 좋다.

옆 테이블에 소근소근 지금 무 맛있을때가 아니라는 말하면서 안먹겠다는 한 사람을 나머지 분들이 설득해서

먹게하는 스토리다. 

 

멸치 넣고 양념해서 조려먹어도 맛있다. 생선과 함께 조리면 더 맛있는 무.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대충 찍었나보다. 나중엔 아주 초점이 전혀 맞질 않네.

 

 

양배추쌈도 깔끔하니 건강식이지. 역시 다 싸 먹어버렸다.

 

 

이렇게 나물이 골고루 있는 식단으로 먹게 되면 건강을 지켰다는 생각에, 나름 안심도 되고 만족하게 된다.